파통에서 까말라나 수린으로 넘어가는...판야라는 식당을 조금 지나다보면 언덕밑으로 해변이 펼쳐지는 도로옆으로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무양집 <옙셉>




아마도 카론, 카타, 파통에서 북쪽 해변으로 놀러가는 오토바이족들을 위해서 또는 주말 나들이를 나가는 태국인들을 위해 생긴 집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태국인 여자친구와 유럽인들...아이와 함께 나들이 다녀오는 가족들...대낮부터 술한잔 생각 나서 오는 어느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

 

시내로 무양을 먹으러 나가기보다는 바다를 옆에 끼고 먹는 무양도 괜찮으리라 싶어진다

이곳의 메뉴는 커무양(돼지고기목살), 까이양 (닭), 플라믁양 (오징어)등 생선등과 얌운센, 톰셉, 볶음밥등...기초적인 태국 음식과 함께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대 또한 관광객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닌지 시내 무양집과 비슷하다.

오늘 파통에서 나이톤으로 인스펙션 가는길에 만난 이 무양집에서 아논과 나 2사람이 시켜 먹은 음식들이다...


 

가격은 무양 60밧, 까이양 50밧, 쏨땀 30밧, 물 15밧, 싸파롯빤 30밧, 그리고 이집에서 가장 맛있었던...톰셉 60밧, 찹쌀밥 각각 10밧씩...
음식맛은 그다지 좋은편도 나쁜편도 아닌 중간 정도..그러나 이집의 똠셉은 시내 모(?)무양집처럼 물을 탄...그런 맛이 아닌 국물맛이 아주 진하고 맛있었다..

한번즈음 이길을 지날때면 파란 바다를 끼고 시원한 바다와 나무그늘 아래서 무양 한접시에 맥주 한잔해도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