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 무원라이 ◈

푸켓의 뷰포인트처러 높는 곳에 위치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카오락에서 일명 뷰포인트라고 불리우는 카오락 비치에 위치해 있어 낭텅비치에서 방니양 비치를 걸쳐 큭칵 비치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다.

음식점 이름이 태국 북부지역의 이산의 방언으로 너무 재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원라이"라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이산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식당 안는 총 3층으로 3층의 실외 공간, 2층의 실내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태국음식과 무양메뉴가 있으며, 깔끔하고 음식맛도 나름 괜찮은 곳이다.



식당 가장 끝쪽에서는 즉석으로 쏨땀과 무양, 카이양을 구워서 해주고 있어, 식당을 들어서면 향긋한 무양냄새가 바닷바람에 실려 온다.



                                                                <  허목과 팟끄라파우무삽 >

                                                                           <  까이양과 쏨땀 >

메뉴는 기본 태국 음식, 간단한 유럽식(?)...그리고 이곳 식당에 주류를 이루는 이산음식의 양(구이)요리와 쏨땀등이 있으며, 가격은 길거리 식당보다는 조금 비싸고, 푸켓의  일반 음식점과 비슷한, 그러나 파통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외 태국식 음식과 처음 먹는 사람들은 자칫 입에 맞지 않다고 하지만...한번 입맛을 들여 놓으면 밥도둑이라는 생선살과 프릭깽과 남까팃와 양념을 하여 바나나 입을 둘러 찐 "허목"과 당체 깊이를 가늠할수 없을 정도의 맑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런 아름다움에 맛이 아주 없는 음식이 아니라면 뭐든 맛있을꺼 같은....

따가운 햇볕사이를 뚫고 불어오는 바닷 바람을 맞고 있으니 음주운전(?)인듯 무신 상관인가....^^
일단 시원한 맥주한잔을 하지 않고 지날수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