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전경. 영진전문대 제공
2027학년도 수시 1차에서 대구지역 전문대학은 졸업 후 취업과 자격·면허 취득이 유리한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물리치료·방사선 등 전통적인 보건계열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분야 학과에도 관심이 높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문대 수시모집 인원은 14만7천1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1.6%를 차지한다. 대구·경북지역 전체 모집인원은 2만7천20명이며, 수시 1차에서는 대구 9천846명, 경북 7천678명 등 1만7천524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의 수시 1차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곳이 많았다. 영진전문대는 정원 내 1천885명 모집에 1만3천896명이 지원해 7.4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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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8대 1보다 크게 올랐으며 지원자도 2천915명(26.5%) 증가했다. 대구보건대는 1천691명 모집에 1만2천181명이 지원해 7.2대 1, 영남이공대는 1천842명 모집에 1만2천581명이 지원해 6.83대 1을 기록했다. 대구과학대는 4.2대 1, 수성대는 3.9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고 계명문화대는 3.85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보건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93대 1, 간호학과는 34.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수성대 방사선과도 17.4대 1을 기록했으며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도 20.23대 1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 역시 특성화고전형에서 간호학과 50.6대 1, 물리치료학과 34.8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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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고전형에서도 응급구조학과 24.8대 1, 간호학과 1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문화대 치위생과와 응급구조과도 각각 13.62대 1, 13.17대 1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영진전문대 공학계열 지원자는 5천142명으로 지난해보다 49%나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전자계열은 235명 모집에 1천595명이 지원해 6.8대 1을 기록했는데,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92.2% 늘었다.
장대호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이번 결과는 특정 대학에 따른 선호보다 학과별 취업 연계성과 자격·면허 취득 여부 등이 수험생의 지원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보건의료 분야와 함께 반도체·AI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학과도 취업을 중시하는 수험생들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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