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의 큰 과제인데요. 정부의 예산투입과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지역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 경남 통영이 새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최하언 기자가 인구 감소지역을 다녀왔습니다.
한산한 도심 지하철역.
청년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송길섭 / 경기 동두천시 - "미군들이 평택으로 가고 나서 인구가 많이 줄었어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일자리도 없고 그래서. 아파트도 지금 많이 빈집이 무척 많아요."
▶ 스탠딩 : 최하언 / 기자 - "이곳은 외국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상권입니다. 하지만 문을 닫은 상.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오가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리가 썰렁하기만 합니다."
화려한 거리 벽화가 무색할 만큼 적막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상인 - "상권이 아주 뭐 바닥으로 갔죠. 장사가 워낙 안 돼요. 5시에 이 사람들 일이 끝나는데 그 시간에 지나는 사람이 없어요. 거의 뭐 어쩌다 한 명."
정부는 지난 2021년 말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하고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왔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여건이 개선된 지역'은 3곳에 불과해 96%를 넘는 지역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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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를 포함한 3곳이 관심 지역에서 감소지역에 포함돼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예산 집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마강래 /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예산을) 나누다 보면 지자체에 돌아가는 몫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주민역량 강화라든가 지역에 정말 꼭 필요한 복지 예산을 보충하는 데 들어가면 좋겠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년 1조 예산을 계속 투입할 예정이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최하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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