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가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청와대가 발사체의 이륙부터 활공체 분리, 변칙기동, 목표. 탄착까지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의 잇단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DMZ 지뢰 사고 이후 이뤄졌으며, 한국군은 북한의 단·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맞서 독자적인 극초음속 타격기술을 검증했다.
● 한국군은 지하시설 파괴에 초。을 맞춘 현무-5에 이어 고속·변칙기동으로 방공망 돌파를 노리는 극초음속 활공체까지 개발하며 대북 전략타격 전력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가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북한이 극초음속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이뤄진 시험이다.
9일 청와대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발사체는 충남 태안 안흥종합시험장 인근 해상 바지선에서 화염과 흰 연기를 뿜으며 솟구쳤다. 로켓 추진체에서 분리된 뒤 극초음속으로 날면서 고도와 방향을 바꾼 뒤 지정된 목표。에 명중했다. 활공체가 목표 해역에 탄착하자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았다.
활공체는 앞부분이 탄환처럼 뾰족하고 뒤쪽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날개 형태를 근거로 비행 중 방향 전환을 고려한 설계라고 분석했다.
군은 시험에서 활공체에 쓰인 내열소재의 성능과 비행 유도·제어 능력을 검증했다. 활공체는 목표 고도에서 추진체와 분리된 뒤 낮은 고도로 내려오면서 수직·수평 방향으로 궤도를 바꿔 목표.에 탄착했다.
청와대는 이번 시험을 한반도의 핵심 표적을 타격할 새로운 억제수단 개발의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北 극초음속 미사일 잇단 발사…韓도 첫 활공체 시험 성공
북한은 지난달 20일 극초음속 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신형 단거리미사일을 시험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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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지난 5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남쪽 10여m 지。에 매설한 지뢰가 폭발 원인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같은 날 해당 지역의 북한군 지뢰지대를 폭파해 제거했다.
이 대통령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뒤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첨단무기 개발과 실전 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시험발사 공개가 대북 경고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北 “1000㎞ 비행·명중”…韓은 활공체 핵심기술 첫 검증
북한이 지난 3일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급 2단 고체연료 추진체에 원뿔형 극초음속 탄두를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미사일이 저고도에서 궤도를 바꾸며 1000㎞를 날아 목표。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를 700㎞ 이상으로, 일본 방위성은 약 680㎞로 파악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한국과 일본이 미사일을 끝까지 추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사일에 저고도 비행궤도 변경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3일 발사를 미사일부대의 ‘발사훈련’으로 규정하고 운용능력을 과시했다. 한국군은 이번 시험에서 활공체가 극초음속으로 날면서 궤도를 바꾸고 목표。에 명중하는 능력을 처음 검증했다.
탄도미사일과 다른 변칙 활공…추적·요격 더 까다로워
한국군이 이미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도 극초음속 활공체를 개발하는 이유는 비행 방식의 차이에 있다.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은 추진 단계가 끝나면 대체로 예측 가능한 궤적을 따라 날아간다. 방어 측은 레이더로 비행경로를 추적해 예상 탄착.과 요격 지.을 계산한다.
반면 극초음속 활공체는 로켓 추진체에 실려 대기권 상층부까지 상승한 뒤 추진체와 분리돼 비교적 낮은 고도로 활공한다. 탄도미사일도 비행 중 극초음속에 도달할 수 있지만 활공체는 고속으로 날면서 고도와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만큼 방어 측이 비행경로를 추적하고 요격하기가 어렵다.
활공체가 비행 중 방향을 바꾸면 방어 측은 달라진 궤도에 맞춰 요격 지。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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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속도가 빠를수록 요격에 쓸 수 있는 시간도 짧아진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9일 한국의 시험발사 사진을 분석하면서 극초음속 활공체가 적 방공망을 돌파해 주요 표적을 신속하게 공격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현무-5는 지하시설 관통, HGV는 방공망 돌파에 중。
이 대통령이 시험발사를 참관한 뒤 시찰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와 극초음속 활공체는 기술적 강。이 다르다.
현무-5는 무거운 탄두와 강력한 관통력을 앞세워 북한의 지하 지휘시설과 견고한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데 초.을 맞춘 무기다.
극초음속 활공체는 빠른 속도로 고도와 방향을 바꿔 적의 방공망을 돌파하는 능력에 무게를 둔다.
최대 사거리·배치 시. 미공개…추가 성능 검증 필요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배치까지는 추가 성능 검증이 남아 있다. 활공체가 장거리 비행 중에도 속도와 기동성을 유지하고 높은 열을 견디면서 목표.까지 정확히 날아가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더워존은 국산 활공체가 이번 시험에서 목표. 탄착에 성공했지만 비행 중간·종말 단계의 구체적인 유도 방식과 성능에 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국산 HGV의 최대 사거리와 실제 전투환경에서의 운용능력, 전력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군은 추가 연구개발과 성능시험을 거쳐 무기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군은 추가 연구개발과 성능시험을 통해 실제 운용능력을 검증하고 무기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현무-5 이어 극초음속 무기 개발…대북 타격수단 확대
한국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의 공격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공격받은 뒤 북한 지휘부 등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극초음속 활공체까지 실전 배치하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과 지휘시설 등을 공격할 때 표적과 방공망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타격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이 핵탄두와 미사일 성능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한국군도 국산 첨단무기 개발을 통해 대북 타격전력을 다변화하고 있다.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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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9 청와대 제공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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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 공개 - 청와대가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공개했다. 2026.10.9 청와대 제공
‘현무-5’ 미사일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에서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한 뒤 ’현무-5‘ 미사일 시찰하고 있다. 2026.10.8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발사 성공 참관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하며 박수 치고 있다. 2026.10.8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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