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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전중기     날짜 : 26-10-09 04:30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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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롯데콘서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 관습에 머무르지 않는 대담한 해석과 파격으로 유명한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음악의 본질에 집중한 지휘자의 직관적 해석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17∼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본인이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말러 등 자신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쿠렌치스는 7일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지휘자로서 작품 해석에 더할 수 있는 자유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악보에 담긴 진실 못지않게 지휘자의 미적 감각과 직관도 중요하며, 특히 직관은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답했다. "시대의 취향에 맞추려고 한 해석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쉽습니다. 깊이 있는 직관과 예술의 정신적 차원을 담은 미적 감각이 없기 때문이죠." 대신 그는 "음악과 작품의 본질적 탐구에 집중하며 진정한 혁신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혁신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용의눈게임 . 쿠렌치스는 과거 매너리즘에 빠진 현 음악계를 비판하며 '내가 클래식 음악을 구원하겠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고전으로 굳어진 형식과 의미에 대해 새롭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렌치스는 "오랫동안 정석처럼 굳어진 해석도, 사실은 어떤 특정 연주자의 해석이 고정된 것일 수 있다"며 "익숙한 연주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온 영혼과 감정을 담아 그 음악을 표현할 때 새로운 관객에게 다가설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클래식 음악은 절제해서 연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그러나 베토벤, 베를리오즈, 말러의 음악은 감정이 넘쳐흐르는 화산과 같죠. 지휘자는 이를 표현해야 합니다."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롯데콘서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쿠렌치스는 이러한 특유의 해석과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작품을 한국 첫 무대에 올린다. 사다리게임주소 다음 달 17일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두 작품 모두 극도의 긴장감과 원초적인 리듬이 응축됐다는 평을 받는 곡이다. 협연자로는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나선다. 이어지는 18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거인'은 말러가 28세 때 완성한 곡으로 청춘의 환희와 정열, 절망을 한데 모아 대담하게 엮어낸 작품이다. 쿠렌치스는 다가오는 공연에 대해 "'봄의 제전'이나 말러 교향곡 1번은 관객이 강렬한 감정의 폭발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진 음악"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곡들은 움직임 속에서 황홀경을 경험하는 '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객도 음악을 들으며 그러한 감정의 상태를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고 있고, 한국 관객과 제 꿈을 나누고 싶어요." 라 차이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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