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의 이익 증가율이 3분기에 시장 전체보다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로 증시 상승세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셀인베스트먼츠는 M7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M7을 제외한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2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분기 M7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반면 나머지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약 30% 늘었던 것과 대조된다.
베이천 린 러셀인베스트먼츠 캐나다 전략 책임자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훨씬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일부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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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펀더멘털상의 이익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의 성과도 결국 더 폭넓게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린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5%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2027년에는 상승세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지수와 개별 종목 간 성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S&P500지수는 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수 내 비중이 약 8%에 달하는 엔비디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 9월에는 S&P500 구성 종목의 약 75%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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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강했고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앞서는 등시장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폭넓게 나타났다.
당시 M7 주가는 연초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대형 기술주로 몰렸다.
3분기 실적 시즌은 이러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는 최근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S&P500 기업의 수가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트 호건 B.라일리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중소형주와 헬스케어 등에서 실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약 7% 하락한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호건 전략가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타격을 입었다"며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상당히 좋은 반등을 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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