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첫 상하수도기술사 조충현 계장
“시민들의 생활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시 첫 상하수도기술사 탄생을 알린 조충현 시청 하수과 계장의 남다른 각오다.
조 계장은 최근 국가기술자격 최고 등급인 ‘상하수도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가 취득한 상하수도기술사는 상수와 공업용수 계획부터 취수·정수·송배수, 하수처리까지 관련 시설의 계획·설계·시공·운영·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검증하는 자격이다.
사실상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전문가로서 최종 합격률이 5%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조 계장은 인천공항 인입철도 현장에서 3년간 실무를 쌓은 뒤 200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약 20년간 하수과‧수도과‧안전총괄과‧건설과에서 근무했으며 그 중 10년을 상하수도 분야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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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계장이 그 어렵다는 상하수도기술사 시험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지역 상하수도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조 계장은 “완충저류사업‧침수 예방‧하수관로 정비‧노후관 및 하천정비 등 규모가 큰 사업을 보면서 직접 느낀 경험을 이론으로 정리하고 설계 근거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계획 승인에만 3년이 걸리는 완충저류시설의 경우 기술적 타당성뿐만 아니라 설득할 논리와 근거도 갖춰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모든 기반시설이 시민들의 주거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전문성과 안정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판단, 자격증을 준비하게 됐다는 게 조 계장의 설명이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업무 특성상 현장을 많이 다녀야 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 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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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계장은 “시험 범위가 굉장히 넓은 데다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퇴근 후와 주말 시간 등을 활용해 늦게까지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조 계장이 지역에서는 첫 상하수도기술사를 취득함에 따라 지역사회 상하수도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뿐 아니라 각종 사업에서도 기술적 검토와 행정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큰 틀에서는 소송‧민원‧현장 문제 대응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신뢰도와 설득력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조 계장은 “개인의 성과를 떠나 여러 사업에서 실무경험과 기술사로서의 전문성을 접목할 수 있다는 。이 가장 큰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 있는 행동과 의견 등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상하수도기술사라는) 책임감도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향후 후배 공직자들에게 멘토링 및 기술적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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