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짧은 동영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른바 ‘숏폼 드라마’가 대세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조회수 65억회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유튜브를 통한 숏폼 드라마 시청 시간이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조회수도 130% 이상 늘었다.
유튜브는 이 같은 숏폼 드라마 성장 지표와 함께 연재형 쇼츠 기능인 ‘쇼츠 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 수치는 202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다.
유튜브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시작된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로 퍼지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PAC 지역 전반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한국·일본·인도·베트남 등 APAC 16개 주요 시장의 숏폼 드라마 조회수와 시청 시간은 각각 전년 대비 7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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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공개한 국가별 수치 가운데 한국의 조회수 증가율은 인도·베트남(각 150% 이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시청 시간 증가율은 일본이 300% 이상으로 가장 컸고 베트남(250% 이상), 인도(150% 이상)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지표도 가파르게 올랐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고, TV 화면에서 숏폼 드라마를 본 조회수는 90%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쇼츠 시리즈 기능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쇼츠 영상을 시즌과 에피소드 단위로 묶어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리즈별 맞춤형 썸네일을 지정할 수 있고, 연속 재생을 지원해 시청자가 다음 회차를 끊김 없이 이어 볼 수 있다.
수익화 장치도 손본다. 유튜브는 향후 몇 주 안에 모바일에서 멤버십 전용 에피소드 시청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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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콘텐츠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채널 멤버십에 가입한 뒤 곧바로 다음 회차를 볼 수 있게 된다. 유료 회차로 결제를 유도하는 숏폼 드라마의 수익 구조를 유튜브 멤버십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튜브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이용자 기반에서 숏폼 드라마를 유통할 수 있다는 .을 강.으로 내세웠다. 유튜브 쇼츠는 2025년 4월 기준 일평균 조회수 2000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다국어 오디오 트랙과 인공지능(AI) 기반 자막 현지화 기능을 활용하면 한국 등 APAC 지역에서 만든 작품을 해외 시청자에게도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수명도 차별.으로 꼽았다. 유튜브는 영상이 피드에서 소비되고 사라지는 대신 검색 가능한 라이브러리로 쌓인다며, 전체 조회수의 40%와 클릭의 30%가 게시 후 30일이 지난 뒤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미 올린 에피소드가 새 시청자를 계속 만나면서 광고·구독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유튜브에서 독창적인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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